2019년 6월 20일 목요일

베트남여행 비행기·호텔값도 싸졌는데···폭발하던 일본 여행 꺾였다

2000년 이후 일본 여행을 주도한 여행박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여행 수요는 20~30대가 주도했다. 이들이 여전히 주요 고객이지만, 최근 줄어든 건 사실"이라며 "이들의 가성비 이상의 저렴한 여행을 선호하는데 경제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하락세는 엔화 가치 상승 요인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저비용항공사의 일본 노선 경쟁으로 항공료는 낮아졌다. 또 트립닷컴 등 온라인여행사(OTA)가 동북아 지역에 마케팅을 집중하며 '가성비 좋은 호텔'은 늘었다. 상쇄 요인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줄어든 셈이다. 
  
전문가는 일본 여행의 성격에 주목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본은 외식·패션 등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콘텐트가 많아 학생도 알바비 모아 해외여행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혔다"며 "그러나 경제적으로 그런 상황이 아니다 보니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리가 소비에 영향을 미치듯 여행도 그렇다"며"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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